(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가 국비 확보 선제적 대응을 위해 2026년도 정부지원 신규사업 83건을 발굴했다.
이범석 시장은 10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각 실·국·소·본부장 등과 함께 정부예산 신규사업 발굴 2차 보고회를 개최하고 정부 지원 신규사업을 설정했다.
예산 규모는 1조 1861억 원(도·시비 미포함)으로 사회간접자본(SOC)·재난안전분야가 전체 81%에 달하는 9640억 원으로 가장 많다. 세부적으로는 △오창 나노테크 스마트밸리 진입도로 개설 288억 원 △수소 시내버스 도입 보조 242억 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 223억 원 △봉명동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 192억 원 △수소도시 조성사업 150억 원 등이다.
시는 신규 사업 예산 중 내년에 715억 원을 확보할 목표로 정부 예산안을 확정하는 오는 8월 말까지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내년도 경기 전망도 밝지 않아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역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매우 중요해 정부 부처와 긴밀한 협의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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