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울 땐 120'…서울시, '외로움안녕' 상담전화 시범 운영

전문 상담사와 대화, 24시간 상담 가능

본문 이미지 - '외로움안녕120' 포스터.(서울시 제공)
'외로움안녕120'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오는 4월 1일 오전 9시부터 시민들의 외로움 해소를 위한 전용 상담전화 '외로움안녕120'을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전문 상담사와의 대화를 통해 정서적 지지와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지원하며,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외로움안녕120은 지난해 서울시가 발표한 '외로움 없는 서울(외·없·서)'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민 누구나 다산콜센터로 전화한 후 '5번'을 누르면 전문 상담사와 연결돼 외로움, 고립감 등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사회복지사나 상담 자격을 갖춘 상담사 14명이 3교대 근무하며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울시복지재단 산하 고립예방센터는 본 상담서비스를 중심으로 외로움 완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도 함께 운영한다.

상담 과정에서 심층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고립예방센터 전담 인력이 직접 연락을 취해 심층 상담 및 연계 지원을 실시한다.

지속적인 대화를 원하는 시민에게는 가치동행일자리 '외로움돌봄동행단'이 추가 상담을 제공한다.

전화상담 외에도 서울시는 '외로움챗봇'을 별도로 운영하여, 음성 통화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들이 채팅을 통해 외로움 관련 지원사업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챗봇은 별도 URL 또는 카카오톡 외로움안녕120 채널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서울시는 CU, GS25, 배달의민족 등 민간 기업과 협력해 외로움안녕120을 홍보하며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시범운영은 6월까지 진행된다. 이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외로움안녕120을 통해 시민이 외로운 감정을 표현하고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누구나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관문으로서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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