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장학재단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희망 대학진로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장학금은 총 800명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연 400만 원(200만 원씩 2회 분할)씩 총 32억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장학금은 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 또는 서울 시민(자녀 포함)으로서 비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2학년 이상 학생이 대상이다.
신청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혹은 2024년 2학기 또는 2025년 1학기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 4구간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또 전체 학기 성적 평균이 백분위 90점 이상이어야 한다.
장학생은 총 800명이다. 이 중 16명은 북한이탈주민 대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올해 기준 1학년 학생의 경우 7월에 별도로 선발해 2학기에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금 신청 기간은 3월 19일부터 26일 오후 4시까지다. 서울장학재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 절차는 성적 심사를 통한 1차 선발 후,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 심사 및 장학생 선정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5월 16일 발표된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진로 및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서울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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