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에서 만나자" 류현진, 초중고 꿈나무 19명에 장학금 전달

급성 백혈병 투병 중인 이광빈 '특별 장학생' 선정

류현진이 이사장으로 있는 류현진재단이 19명의 야구 꿈나무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류현진재단 제공)
류현진이 이사장으로 있는 류현진재단이 19명의 야구 꿈나무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류현진재단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이 이사장으로 있는 '류현진 재단'이 미래의 프로야구 꿈나무를 위한 의미 있는 첫발을 뗐다.

류현진재단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홍보관에서 '제1회 류현진재단 야구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류현진과 정태용 신한은행 대전세종본부장, 장학생으로 선발된 선수들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1회 장학생으로는 초등학생 9명, 중학생 5명, 고등학생 5명 등 총 19명이 선정됐다. 이들에겐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장학금이 지급된다.

초등학생은 30만원, 중학생은 40만원, 고등학생은 50만원씩이며 1인당 5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도 지원된다.

류현진재단은 상인천중학교 야구부 소속 이광빈(16)을 특별 장학생으로 선정했다.

이광빈은 지난해 12월 급성 림프모구백혈병 진단을 받은 뒤 현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재단은 그의 빠른 회복과 야구 선수로서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 장학생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이 장학금이 단순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학생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더 커졌다. 장학생들이 꿈을 향해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도록 재단도 최선을 다해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며 "오늘 만난 학생들을 프로에서도 꼭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류현진재단은 지난 2023년 9월 설립 이후 유소년 야구 캠프, 유소년 야구 대회 개최, 야구용품 지원 사업 등 유소년 야구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하며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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