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등 강원 車부품업 또 근심…수출회복 중 美 '관세'리스크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수출 야적장 차량 자료 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재판매 및 DB금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수출 야적장 차량 자료 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자동차부품업계 수출실적이 올해 원주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발표로 다시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2월 강원 자동차부품업계 수출은 3525만여 달러로서 전년 동기 3225만여 달러보다 9.3% 확대됐다. 이 중 도내 차 부품 수출시장의 97%를 차지하는 원주 업계의 수출은 올해 1~2월 3438만여 달러로서 1년 전 같은 기간 3127만여 달러보다 10.0% 늘었다.

도내 자동차부품업계는 작년 주요 완성차·부품업계 파업 등 여러 악재로 부진했다. 그러나 올 들어선 원주 업계를 중심으로 시장을 다변화하며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원주 업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말레이시아 등 신흥국에서 비교적 선전했다고 한다.

그러나 위험도 존재한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차에 대해 25% 관세를 적용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다. '25% 관세'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주요 차 부품에도 적용돼 부품업계가 주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원주 자동차부품업계의 올해 2개월 국가별 수출 규모 1위는 미국(1493만여 달러)이다. 2위는 멕시코(618만여 달러), 3위는 베트남(437만여 달러)이다. 이들 3개국 중 대미수출 실적만 전년 동기 1694만여 달러보다 11.9% 줄었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수입 자동차와 관련 부품에 대한 관세 이슈기 자동차부품업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다만 업계의 해외 판로가 중동을 중심으로 넓어지는 추세인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향후 실적 전망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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