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평화경제硏, 춘천시에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 중단해야"

의견서 제출

본문 이미지 - 춘천시가 구상 중인 캠프페이지 개발 조감도.(뉴스1 DB)
춘천시가 구상 중인 캠프페이지 개발 조감도.(뉴스1 DB)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지역 시민단체가 25일 춘천시에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 지구 사업 중단 촉구'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이날 시 도시재생과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총 5페이지 분량의 의견서를 통해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 지구 사업 추진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 단체는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 지구 사업이 시민 의견 수렴 부재, 사업 타당성 결여, 예산 낭비 우려 등 심각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시민 의견 원천 배제, 졸속 공청회 진행, 형식적 의견 수렴, 정보 비공개 등으로 사업 추진 과정의 절차적 문제점 및 주민 숙의가 배제됐고, △특수영상(VFX)사업의 비현실성, 입주 의향서의 신뢰성 부족, 비현실적인 사업비 산정에 따른 허황한 사업 성과 및 예산비 산정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 지구 사업은 모든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며 "즉각적으로 사업 추진을 중단 및 철회하고 이미 확정된 시민 공원화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춘천시는 옛 주한미군 기지 캠프페이지 부지 개발과 관련, 당초 2조 7000억 원에 이르렀던 사업 규모를 3800억 원으로 축소해 도시재생 혁신 지구 공모에 재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해당 부지에 VFX 산업 단지를 구축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태계도 키우겠단 계획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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