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 찍고 강원 간다면 어디(?)…'속초관광수산시장' 검색 1위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지난해 내비 검색 건수만 89만 '핫플' 인정
이병선 속초시장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

속초관광수산시장 전경.(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2.14/뉴스1
속초관광수산시장 전경.(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2.14/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지난해 강원도 내 내비게이션 '검색 1위'를 차지하며 7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2018년부터 누적된 전국 검색 순위에서도 전통시장 중 유일하게 10위에 오르며 관광 명소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지켰다.

15일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속초관광수산시장의 지난해 내비게이션 검색 건수는 79만 8691회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속초해변은 30만 3437회의 검색 건수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설악케이블카는 16만 6325회로 7위에 자리하는 등 도내 관광지 검색 순위 10위권에 3개의 관광지가 포함됐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은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2018년부터 매년 도내 1위를 유지해 왔다. 특히,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의 누적 검색 건수는 총 434만 2310회를 기록하며 전국 10위를 달성했다. 10위권에 포함된 시장은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유일하며, 공항·역 등 교통시설을 제외할 경우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18년 집계 시작 당시 도내 3위를 기록한 속초해변은 2019년 4위 기록 이후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2위를 기록하며 도내 누적 순위 2위, 전국 자연관광 부분에서는 3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 1월 운영을 시작한 전국 최초, 최대 규모의 해변 모래사장 야간 미디어아트 ‘빛의바다, Sokcho(속초)’는 속초해변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서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본문 이미지 - 정월대보름인 12일 오후 강원 속초시 속초해변에서 열린 '2025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에서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Sokcho'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달맞이를 즐기고 있다. 정월대보름은 음력으로 설날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옛사람들은 부럼과 오곡밥 등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소원을 빌었다.(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12/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정월대보름인 12일 오후 강원 속초시 속초해변에서 열린 '2025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에서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Sokcho'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달맞이를 즐기고 있다. 정월대보름은 음력으로 설날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옛사람들은 부럼과 오곡밥 등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소원을 빌었다.(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12/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시는 속초관광수산시장이 강원 최고 핫플레이스로 꼽힌 데 대해 "관광수산시장 환경개선 사업 등 지속적인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며 쾌적하고 다시 찾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시장 상인들 역시 상인회를 중심으로 서비스 인식 개선 및 건전한 상거래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과 친절·마케팅 교육을 진행하며 자발적인 노력을 이어 왔다"고 자평했다.

한편, 속초시는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하는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 분석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5회 연속 종합 1등급을 달성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순위는 특히 관광객 유치가 관광 소비로 직결되는 시장의 특성상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관광지별 맞춤형 관광정책을 추진해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켜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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