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40억 원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책의 핵심은 강원도내에서 처음 추진하는 신용보증 특례한도 확대다.
시는 업체당 특례한도를 종전보다 40% 이상 확대해 7000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또 대출을 실행한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을 실시, 대출이자의 2.5%를 2년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전날 강원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1억 5000만 원을 추가 출연하기로 했다.
시는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속초사랑상품권 발급을 비롯해 저렴한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를 발굴·지원하는 등의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12일 오후 2시 근로자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소상공인 지원사업 통합 설명회를 개최, 사업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설명회엔 출입국관리사무소도 참여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 관련 주요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대상 금융 맞춤 상담도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별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금융상담을 받고 싶은 소상공인은 설명회 개최 30분 전 참석하면 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소상공인을 위해 개최하는 통합 설명회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유용한 정보를 듣고 최대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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