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타고 벚꽃 구경하세요” 전주시 특별노선 운영

4일부터 7일까지 ‘만경강변 벚꽃길특별노선’ 한시 운행

본문 이미지 - 전북 전주시는 오는 4일부터 7일까 ‘만경강변 벚꽃길 맞춤형 특별노선’을 한시적으로 운행한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북 전주시는 오는 4일부터 7일까 ‘만경강변 벚꽃길 맞춤형 특별노선’을 한시적으로 운행한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마을버스 타고 만개한 벚꽃 즐기세요.”

전북 전주시는 오는 4일부터 7일까 ‘만경강변 벚꽃길 맞춤형 특별노선’을 한시적으로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만경강변 벚꽃길은 전주천부터 만경강까지 이어지는 총 13.5㎞ 구간으로, 해마다 봄이 되면 만개한 벚꽃을 즐기기 위해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고 있는 명소로 자리잡은 곳이다. 하지만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아 방문객 대부분이 자가용을 이용해면서 벚꽃 개화시기만 되면 주차난과 교통 혼잡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 특별노선 운행은 만경강 벚꽃길 방문객의 교통편의 제공과 함께 교통 혼잡 완화,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장려를 위해 추진됐다.

특별노선은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 출발해 도립국악원을 경유한 후 벚꽃 명소가 집중된 추천로와 만경강변을 따라 운행된다.

운행구간은 총 15.9㎞(편도 기준)로, 전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데 약 70~80분이 소요된다. 시는 하루 5회 왕복 운행(총 10회)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기존 마을버스와 동일한 500원으로, 교통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시는 이번 벚꽃길 특별노선 운행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여유롭게 벚꽃길을 즐기고, 자가용 이용을 줄여 교통체증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이번 특별노선은 시민들의 봄꽃 나들이를 더욱 여유롭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탄소 배출이 없는 전기버스를 활용함으로써 친환경 도시교통에 대한 시민적 공감도 함께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시민들께서는 자가용 대신 특별노선을 이용해 벚꽃길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노선 이외에도 마을버스 40번과 41번, 49번이 이 구간 일부를 나눠 운행하고 있다. 특히 49번의 경우 기점(월드컵경기장)과 종점이 같아 편도 요금만으로 만개한 벚꽃을 구경할 수 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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