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 "자녀 취업 특혜 의혹은 선거 앞둔 음해"

"자광홀딩스와 협약 이전에 자녀 취업"
"중도금·잔금 연기는 군정 조정위원회에서 조건부 승인"

본문 이미지 - 권익현 부안군수가 19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들 특혜채용 고발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3.1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권익현 부안군수가 19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들 특혜채용 고발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3.1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권익현 전북자치도 부안군수가 진보당과 전주시민회가 주장한 자녀 취업의 특혜 의혹에 대해 “취업에 특혜는 없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지난 13일 진보당 김제·부안 지역위원회와 전주시민회는 “검찰은 권익현 군수와 전은수 자광홀딩스 대표 사이에 벌어진 뇌물수수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2022년 4월 부안군과 자광홀딩스가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휴양콘도 조성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나 토지 매입에 대한 중도금과 잔금을 납부하지 않았고 부안군은 납부 기한을 연장해 줬다.

자광홀딩스는 사업 진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 권익현 군수의 자녀를 2022년 초부터 2023년 11월까지 취업시키고 급여를 지급했다.

하지만 권익현 군수는 19일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의 자녀는 홍보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정당한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자광의 홍보부서에 입사했다”며 “특혜 채용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며 근거 없는 말로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은 범죄행위다”고 단언했다.

그는 진보당과 전주시민회가 주장한 것에 대해 조목조목 따졌다.

권 군수는 대표는 같지만 자광홀딩스와 자광은 분명하게 다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회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권 군수는 먼저 “자녀가 자광홀딩스에 입사했으면 본사가 있는 세종시로 출근했어야 했다는 주장은 다르다”며 “자녀는 자광홀딩스가 아닌 전주가 본사인 자광에 취업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광은 대한방직 부지를 개발하는 회사로 이들이 주장하는 입사 시기인 2022년이 아닌 2021년 8월이다”며 “이때는 자광홀딩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기 이전이다”고 강조했다.

또 권 군수의 자녀가 2024년 전북자치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해 현재 부안군 변산면사무소에 근무하면서 변산관광휴양콘도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권 군수는 “제 자녀는 정당하게 시험을 보고 합격해 부안군에 배치됐다”며 “변산관광휴양콘도 관련 업무는 변산면사무소가 아닌 부안군청 관광과에서 전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군수는 “아무런 근거도 없이 변산 관광휴양콘도 조성사업에 마치 특혜를 제공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계약 과정을 공개했다.

본문 이미지 - 권익현 부안군수가 19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아들 특혜채용 고발 관련 기자회견 중 목을 축이고 있다. 2025.3.1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권익현 부안군수가 19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아들 특혜채용 고발 관련 기자회견 중 목을 축이고 있다. 2025.3.1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권 군수에 따르면 부안군은 2022년 4월 전북자치도와 자광홀딩스간의 3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22년 7월 실시협약을 하고 같은 해 12월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2023년 12월 자광홀딩스가 국내·외 경기 불황 등을 이유로 중도금과 잔금을 납부하지 못해 부안군 군정 조정위원회에서 조건부 연장 승인을 결정했다.

권 군수는 “만약 2025년 10월에 자동 계약 해지가 된다면 부안군은 이미 받은 26억원의 계약금과 사업 이행보증금 100억원이 부안군으로 귀속돼 126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확보하게 된다”면서 “반대로 계약이 이행되면 토지 매매대금 이외에 연체이자 63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나온 음해다.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고발한 것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면서 “변호사와 상의해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kdg2066@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