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충남도는 산불특별대책 기간 산불 취약지역에서 드론 영상 인공지능(AI)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특별 예찰 활동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오는 30일까지 전국적으로 산불 재난 ‘심각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과학적 감시체계를 동원해 대형 산불 위험을 조기에 차단하고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도는 산불취약지역 135곳을 15개 시군 드론부서와 정기 순찰 비행으로 쓰레기 소각이나 산역 작업 등 산불 유발요인을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정밀 감시한다.
또 예찰 비행 중 드론에 내장된 고성능 스피커로 산불 예방 관련 안내 방송을 함으로써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예찰 활동에 투입하는 드론 스테이션은 드론이 자동으로 비행하고 착륙할 수 있는 무인 시스템으로 별도의 조작 없이도 정해진 경로를 따라 산불취약지역을 감시할 수 있다.
산불이 발생한 경우엔 드론이 촬영한 현장 상황 영상을 자체 실시간 통합관제시스템으로 도·시군 산림 관계부서와 소방, 경찰 등 관련 기관에 전송한다.
임택빈 토지관리과장은 “드론과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산불 사전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산불 발생 시에도 초동 대응력을 높여 대형 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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