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경찰이 봄철 증가하고 있는 화물차·버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단속에 나선다.
전북경찰청은 '봄·개학철 교통안전 특별대책' 기간인 4월 18일까지 화물차·버스 등에 대한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봄철에 발생한 화물차·버스 교통사고는 288건으로 겨울철(241건) 대비 19.5%(47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도로관리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화물차 운행이 많은 주요 검문소에서 적재 불량, 불법 구조변경, 과적 화물차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도내 주요 관광지에 대해서도 전세버스의 음주운전,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차내 음주·가무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또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고속도로 장거리 직선구간 등 졸음운전에 취약한 지점에 노면 요철 포장 및 차선이탈 방지 도색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순찰차 사이렌을 활용한 알람 순찰로 주의를 환기하고, 교통방송·전광판을 이용한 홍보활동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화물차·버스 운전자들은 사고 예방을 위해 기본적인 교통법규 준수를 생활화하며 졸음이 올 때는 반드시 안전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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