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확정되면서 이대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조기 대선 행보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헌재의 선고가 지연되자 민생, 경제 행보에서 탄핵 인용 촉구로 중심 축을 옮겼던 이 대표는 탄핵 인용이 결정되면 곧장 대선 레이스인 만큼 이전부터 강조한 민생·경제 행보에 다시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소상공인연합회 민생경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다.
당초 이 대표는 지난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직후인 27일 소상공인과의 만남을 기획했다. 그러나 경남 산청과 안동 지역 산불 현장 방문으로 인해 이번 일정은 한 차례 연기됐다.
그러나 그 사이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까지 잡히면서 이 대표의 민생 행보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소상공인연합회 일정은 원래 잡혀 있는 것"이라며 "경제가 어려운 만큼 민생행보를 다시 한다기보다 꾸준히 해왔던 것을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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