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속 도랑에 빠진 승용차…전북서 폭설·강풍 피해 속출

오후 3시 기준 관련 119신고 35건, 2시 기준 112신고 22건

본문 이미지 - 7일 오전 11시 21분께 전북 군산시 대야면 한 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도랑에 빠져있다. (전북소방 제공) 2025.2.7/뉴스1 ⓒ News1 신준수 기자
7일 오전 11시 21분께 전북 군산시 대야면 한 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도랑에 빠져있다. (전북소방 제공) 2025.2.7/뉴스1 ⓒ News1 신준수 기자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밤 사이 전북지역에 내린 폭설과 강추위로 인한 피해가 피해가 속출했다.

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부터 오후 3시까지 눈 피해와 관련해 총 35건 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전북경찰청에는 총 22건(오전 5시~ 오후2시)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세부적으로는 교통사고 7건, 제설요청 및 교통불편 15건 등이다.

이날 오전 7시 9분께 군산시 서수면 한 교차로에서는 눈길을 달리던 통근버스와 화물차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통근버스에 탑승자 11명 중 2명이 중상을 입고 9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11시 21분쯤에는 군산시 대야면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인근 도랑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소방에 의해 구조됐지만, 본인 의사로 병원에 이송되지는 않았다.

오후 3시께 전북 남원시 대산면 순천완주고속도로 하행선 59㎞ 지점에서는 차량 30여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10여명의 중경상 환자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 수습을 위해 2차로가 모두 통제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본문 이미지 - 7일 오후 3시께 전북 남원시 대산면 순천완주고속도로 하행선 59㎞ 지점에서 차량 30여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어지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5.2.7/뉴스1 ⓒ News1 장수인 기자
7일 오후 3시께 전북 남원시 대산면 순천완주고속도로 하행선 59㎞ 지점에서 차량 30여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어지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5.2.7/뉴스1 ⓒ News1 장수인 기자

'신호등 추락 위험', '고드름 제거' 등의 신고도 17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4시 25분께 군산시 수송동 한 도로에서는 '강풍에 신호등이 추락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추락 위험이 있는 신호등을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정읍, 순창, 전주 등에서는 고드름 제거 신고가 5건 접수됐다.

한편 전주기상지청은 7일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전북 완주와 진안, 무주, 장수에 발효한 대설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또 전주에 발령했던 대설경보를 대설주의보로 변경했다.

이밖에 전북에는 김제·부안·고창·정읍·순창에 대설경보가, 군산·익산·임실·남원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sonmyj03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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