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농민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영농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건설기계 면허 취득비를 지원한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영농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3톤 미만 건설기계(굴착기, 스키드로더, 지게차)의 면허증 취득을 위한 교육신청자를 오는 2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3톤 미만의 소형 건설기계는 농업 현장에서 다방면으로 사용되는 장비지만 자격증 없이 운전하다 발생하는 사고 위험이 크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교육비의 50%를 지원해 △관련 법규 △정비 이론 △도로 주행 △장비 운전 실습 등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제공한다.
농업기술센터는 2018년부터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90명이 면허를 취득했다. 특히 기계의 안전 사용법과 작업 요령 교육은 귀농·귀촌인과 청년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 신청 자격은 정읍시에 1년 이상 거주한 18세 이상 70세 이하 농업인으로 1종 보통 운전면허를 보유해야 한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사고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농업‧농촌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농기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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