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제2회 2025 펠롱펠롱 제주올레 글로벌 어린이걷기축제 일정을 조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애초 5월 24~25일 제주올레 7코스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6월 3일 대통령 선거 실시가 확정되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소지가 있어 9월 20~21일로 연기했다.
올해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주관한다.
이에 따라 이미 신청한 참가자들에게 개별 안내 문자를 보내고, 행사 플랫폼 이벤터스를 통해 환불 절차를 진행한다.
행사가 연기되면서 세부 일정도 일부 변경했다. 벼룩시장 어린이 판매자 모집은 8월에 하며, 축제 참가 사전 신청은 9월 1일까지 연장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800명이다.
다만 어린이 길동무 모집은 오는 20일까지 그대로 진행한다.
어린이 길동무의 활동 일정과 내용은 제주올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 길동무는 축제 개막식과 폐막식 사회자, 어린이 기자단, 올레댄스 공연, 어린이 벼룩시장 기획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사단법인 제주올레 측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올레길을 걷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기대했으나, 조기 대통령 선거와의 일정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일정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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