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농촌 테마파크에서 19~20일 이틀간 도·농 어울림 행사 '봄에 취해, 봄' 축제가 열렸다.
20일 시에 따르면 용인시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봄날을 만끽할 수 있도록 농촌 테마파크에 체험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 등을 마련했다.
지난해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어린이 사생대회는 올해도 개최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유치부(100명)와 초등 저학년부(100명)로 나뉘어 봄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농촌 테마파크의 숨겨진 명소를 방문하고 체험한 후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QR 스탬프를 찍는 스탬프투어도 진행됐다. 미션을 완료한 시민 100명을 추첨해 한우·한돈 세트, 농가공품, 바질 트리 등 농축산물을 증정했다고 용인시가 전했다.
또 13개 농가가 체험 부스를 마련해 테라리움 만들기, 아쿠아 캔들 만들기, 탄생화 비즈 팔찌 만들기, 도자기 체험, 화전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판매 부스에서는 8개 농가가 농가공품, 파충류, 전통 장 등을 판매했다.
한국마사회, 제주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 등이 마련한 승마 체험, 프리마켓도 방문객 발길이 이어졌고, 꽃양귀비, 마리골드, 금잔화 등 12종의 봄꽃으로 꾸민 정원도 사랑을 받았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농촌 테마파크는 다른 지역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훌륭한 곳"이라며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많이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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