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그림책과 노래로 '제주 4·3'을 기억하는 행사가 열린다.
제주시 조천읍도서관이 4월 12일 오후 1~5시 도서관 잔디마당에서 '그림책과 노래, 그리고 4월의 기억'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천읍도서관은 도서관 주간(4월 12~18일)을 기념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제주의 아픈 기억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장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공연(노래와 그림책, 김영화 작가와의 만남)과 '동동(동쪽 동네) 책방' 그림책 북페어, 업사이클링 체험 한마당 등으로 꾸며진다. 또 4·3 관련 도서와 사서 추천 도서 등도 전시한다.
공연과 작가와의 만남은 선착순 100명까지 사전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그 외 체험, 북페어, 전시 등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조천읍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끝나지 않은 제주 4·3의 희생과 아픔을 시민 모두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