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부천시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10분 만에 진화됐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3분쯤 부천 오정구 내동에 위치한 다세대 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입주민 6명이 집을 빠져나와야 했다. 화재 당시 집 밖에 있었던 입주민 1명은 오정구청으로 임시 대피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인명피해를 대비해 임시 의료소를 설치하고, 화재 발생 5분 뒤인 오전 0시 48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투입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은 인력 87명과 장비 31대 등을 투입해 오전 0시 56분쯤 불을 모두 껐다.
소방은 건물 주방 쪽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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