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이재명 사건, 오늘 첫 공판준비기일

법정 불출석 가능성 높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의 '탄핵 당한 당은 대선을 포기해야한다' 과거 발언 영상을 본 뒤 박찬대 원내대표와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2025.4.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의 '탄핵 당한 당은 대선을 포기해야한다' 과거 발언 영상을 본 뒤 박찬대 원내대표와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2025.4.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8일 열린다.

수원지법에 따르면 제11형사부(부장판사 송병훈)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대표에 대한 첫 준비기일을 이날 오후 2시에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 경기도 비서실장 정 모 씨, 전 경기도 별정직 공무원 배 모 씨도 이 대표와 같은 법정에서 준비기일 절차를 밟는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의 주 혐의점에 대해 검찰 측과 변호인 측에서 쟁점을 정리하고 공판을 어떻게 진행할지 조율하는 자리로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이뤄지는 절차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자유로운 준비기일인 만큼 이 대표는 이날 법정에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19일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으로 이 대표와 정 씨, 배 씨 등 3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했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당시였던 2018년 7월~2021년 10월 관용차와 법인카드를 유용해 약 1억 653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내용이다.

도의 관용차를 사적으로 남용하고 법인카드로 샌드위치 및 과일 대금, 세탁비, 개인 먹거리 등 약 1억 원 상당 금액을 사용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해당 사건은 도에서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를 위해 이른바 '사모님팀'에서 일했던 공익 제보자 조명현 씨의 폭로로 알려지게 됐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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