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뉴스1) 김기현 기자 = 31일 0시 20분 경기 평택시 청북읍 후사리 폐기물 처리 업체 야외 폐배터리 보관 톤마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폐배터리 등 폐기물이 소실되는 등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15대와 인력 32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40여분 만인 오전 1시 1분 불을 완전히 제압했다.
소방 당국은 폐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폐배터리 내부(분리막 파손) 또는 외부(연결 탭 손상) 단락에 의한 발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라며 "건전지 폐기 시점부터 폐기물 공장 부지로 오는 기간에 다양한 충격에 의해 파손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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