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팀의 승리를 합작한 포수 조형우와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의 활약을 칭찬했다.
SSG는 23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1-5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SG는 이날 타선이 장단 17안타를 폭발했다. 1회에만 6점을 내는 등 3회까지 10-0으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선발투수 화이트는 6이닝 동안 5탈삼진을 곁들여 2실점을 기록하며 2번째 등판 만에 한국 무대 첫 승을 올렸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타선이 초반에 폭발했고, 선발투수 화이트의 호투까지 이어지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조형우가 화이트와 좋은 배터리 호흡을 보여주면서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했다"면서 "화이트도 두 경기 연속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공격적 피칭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첫 승을 축하한다"고 했다.
최근 침체에 빠진 팀 타선 전체를 향한 메시지도 보냈다.
이 감독은 "야수들이 전반적으로 좋은 활약을 해줬는데, 오늘을 계기로 타자들이 자신감이 생겼으면 한다"면서 "타격 파트 코이와 스태프가 마음고생이 많다. 수고했고 힘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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