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차봇모빌리티는 파이낸셜타임즈(FT)와 스태티스타가 공동으로 발표한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 500'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FT·스태티스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국 1만 5000여 기업 중 2020년~2023년 높은 매출 성장을 보인 500개 기업(한국 90개)을 선정했다.
차봇모빌리티는 심사 기간 내 매출 성장률이 285%로 176위에 올랐다. 한국 기업 중 50위, IT·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14위를 기록했다.
차봇모빌리티 핵심 경쟁력은 자동차 구매·관리·판매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오토커머스 서비스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혁신적 유통 시스템을 통해 연간 20만 대 이상의 자동차 구매·관리 서비스를 판매·중개하고 있다. 2024년 기준 누적 매출액 1천억 원, 누적 거래액 1조 원을 달성했다.
차봇모빌리티는 2023년 B2C 대상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차봇'을 정식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금융·보험·시공·관리 등도 지원한다. 현재 '차봇' 애플리케이션(앱)의 누적 가입자 수는 52만 명,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약 12만 명이다.
차봇모빌리티 관계자는 "전국 3만여 명의 신차·중고차 딜러 네트워크로 지난해부터 차량 비교 견적 서비스를 본격화했다"며 "자동차 금융 분야에서는 국내 23개 금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 서비스 부문에선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비교 서비스를 통해 60%의 계약 성사율과 연간 10만 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난해 신차 구매 고객 대상으로 틴팅, 블랙박스 등 다양한 시공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차봇패키지'도 출시했다"고 전했다.
강성근 대표는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자동차 구매·관리 경험을 혁신하는 다양한 서비스 더 고도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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