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韓 기업과 AI 협력 확대…나델라 CEO "AI 韓 변화 촉진"

리서처·애널리스트 AI 에이전트 2종도 첫 공개

(MS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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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의 AI 전환(AX) 가속화를 위한 본격 지원에 나선다.

MS는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한 'MS AI 투어 인 서울'에서 △KT(030200) △LG전자(066570) △GS리테일(007070) △아모레퍼시픽(090430) △한화큐셀 △갤럭시코퍼레이션 등 국내 기업들과의 AI 적용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기술 협력과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본문 이미지 -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가 KT와의 협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5.03.26./뉴스1 ⓒNews1 김정현 기자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가 KT와의 협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5.03.26./뉴스1 ⓒNews1 김정현 기자

KT, MS와 전략적 파트너십 실행 방안 공개…LG전자·씨젠 등 사례도

이날 KT는 지난해 MS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AI·클라우드 혁신을 위한 협력 방향과 실행 계획을 공개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전사 도입과 CoE(Center of Excellence) 설립 사례를 발표하고 "양사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의 AI 경쟁력을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공공·금융 등 규제 산업에서도 신뢰성과 확장성을 갖춘 AI 사용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한국 시장 전반의 AI 혁신을 견인하겠다"고 언급했다.

LG전자는 스마트홈 로봇 'Q9'을 통해,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 기반 GPT 연동 및 음성합성 기술을, 씨젠은 AI 기반 개발자동화시스템(SGDDS)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걸 발표했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분자진단시약 개발 자동화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 씨젠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기술공유사업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GS리테일·아모레퍼시픽, AI 기반 유통·뷰티 혁신 발표

또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활용한 다양한 업무 효율성을 향상한 GS리테일과 개인 맞춤형 피부 진단을 제안하는 애저 오픈AI 서비스 기반 대화형 'AI 뷰티 카운슬러'를 소개한 아모레퍼시픽의 사례도 제시됐다.

한화큐셀도 애저 오픈AI 서비스와 IoT를 활용해 태양광 에너지 관리 시스템 혁신 사례를,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애저 오픈AI 서비스 기반 AI 솔루션 '소라'를 선보였다.

본문 이미지 -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가 한국기업들과의 AI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2025.03.26./뉴스1 ⓒNews1 김정현 기자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가 한국기업들과의 AI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2025.03.26./뉴스1 ⓒNews1 김정현 기자

MS, 신규 AI 에이전트 리서처·애널리스트도 한국서 첫 공개

이날 행사에서 MS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icrosoft 365 Copilot) 에 추론(Reasoning) 모델을 적용한 두 가지 AI 에이전트 '리서처'와 '애널리스트'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리서처는 오픈AI의 o3 추론 연구 모델과 코파일럿의 조합 및 심층 검색 기능을 통합해 새로운 시장 전략, 분기 미팅을 위한 고객 조사 등의 복잡한 분석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애널리스트(Analyst)는 최신 추론 모델의 연쇄 추론 능력을 기반으로 분산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제품의 수요 예측, 소비자 구매 패턴 분석, 매출 데이터 트렌드 파악 등 비즈니스 핵심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두 AI 에이전트는 오는 4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라이선스 고객 대상으로 '프런티어' 프로그램으로 순차 제공된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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