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10일 롯데재단 회의실에서 '신격호 롯데 소외계층 온라인과외 지원 사업 전달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롯데장학재단이 올해 새롭게 신설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2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온라인 과외를 지원한다.
1년 이상 학업 의지를 가진 총 100명의 학생(중학생 50명, 고등학생 50명)을 선발하며, 다문화 가정, 차상위계층 가정, 새터민 가정, 한 부모 가정 학생들이 우선 선발 대상이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태블릿 PC와 펜슬, 교보문고 10만 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가 제공된다. 학생들은 희망하는 과목을 주 2회, 회당 60분씩 수강할 수 있으며 수업은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총 80회에 걸쳐 진행된다.
장혜선 이사장은 "기존 오프라인 과외는 지역, 비용, 시간 등의 문제로 일부 학생들에게만 접근 가능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울산 소외계층 학생뿐만 아니라 학습 사각지대에 놓인 지방 소멸 위험 지역 학생들도 학업 성취도가 높아지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