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포르쉐코리아는 내달 4일 개막하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신형 911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1963년 처음 출시된 911은 포르쉐 브랜드를 상징하는 스포츠카다.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이는 '911 카레라 4 GTS'는 초경량 고성능 하이브리드를 장착하고 일반도로 주행이 가능한 최초의 911이다.
3.6L 배기량의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3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12㎞까지 낼 수 있다. 또한 유선형의 외관 디자인으로 공기 역학 성능을 개선했으며 내부에는 911 최초로 완전히 디지털화된 계기판을 탑재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이 외에도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마칸 일렉트릭'과 클래식카 '904 카레라 GTS', 포뮬러 E 레이싱카 '99X 일렉트릭' 등 총 13종을 전시한다.
특히 포르쉐의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두 번째 순수 전기차인 마칸 일렉트릭은 요르크 케르너 포르쉐 AG 마칸 제품 담당 총괄 사장이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마칸 일렉트릭은 런치 컨트롤 작동 시 639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복합)는 474㎞에 달한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포르쉐가 지향하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집약된 모델들을 선보이며, 국내 고객들에게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겠다"고 했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는 내달 4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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