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이번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경제 전망을 내놓는다. 미국발(發) 관세전쟁 등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OECD는 오는 17일 중간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지난해 12월 4일 OECD는 우리나라의 2025년 경제성장률을 2.1%로 전망했다.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정치적 혼란과 미국발 통상전쟁의 영향을 반영할 경우 전망치는 하향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기관들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1.9%를 전망했다가 지난달 25일 수정 경제전망에서 1.5%까지 낮췄다. 정부(1.8%)와 한국개발연구원(1.6%)도 1% 대의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다.
통계청은 오는 20일 지난해 결혼·이혼 동향을 담은 '2024년 혼인·이혼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혼인 건수는 2022년 19만 1690건에서 2023년 19만 3657건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조혼인율은 3.7건에서 3.8건으로 상승했다. 혼인 건수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5명을 기록하면서 9년 만에 반등했다.
한국은행은 오는 21일 '2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를 공개한다.
지난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18로 지난해 12월(119.52)보다 0.6% 올랐다. 국제 유가 등 원재료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면서 1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생산자물가가 오르면 수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한다.
지난 2월에도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이어졌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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