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SK C&C는 글로벌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 제조기업인 한국단자공업의 '탄소중립 실천 사회·환경·지배구조(ESG)' 통합 컨설팅 사업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1973년에 설립된 한국단자공업은 내연기관·친환경·자율주행 자동차에서 사용되는 커넥터 및 전장 모듈 제품 8500종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ESG 통합 컨설팅 사업은 국내외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ESG 평가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회사는 디지털 컨설팅 조직인 애커튼파트너스의 디지털 ESG 전문가들을 투입해 △탄소중립 목표 수립 △탄소 공개 프로젝트(CDP) 평가 대응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과제를 수행한다.
먼저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한국단자공업 생산계획 및 기존 배출량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향후 배출전망치(BAU)를 산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활용과 동종업계 벤치마킹을 통해 감축 활동을 발굴한다. 또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 조건과 사업장별 여건을 고려해 연도별 이행 로드맵을 제시한다.
글로벌 CDP 평가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도 마련한다.
평가 질의서를 분석해 전략적 응답 방향성을 설정하고 과거 감점 요인 및 동종 업계 상위 기업 사례를 참고해 최적화한 답변서를 작성한다. 이후 답변서 내용 기반으로 사전평가를 진행, 보완점도 제시한다.
이 밖에도 ESG 경영 활동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회사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지원한다.
회사는 외부 환경과 사회적 요인들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 기업 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글로벌 공시 기준과 이해관계자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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