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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2025년 말까지 감산 연장 합의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4-06-03 06:36 송고 | 2024-06-03 07:50 최종수정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가 그려진 깃발. © 로이터=뉴스1 © News1 정혜민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가 그려진 깃발. © 로이터=뉴스1 © News1 정혜민 기자

OPEC+(OPEC+러시아)가 2025년까지 감산을 연장키로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OPEC+는 이날 정례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하루 366만 배럴의 공식 감산량을 유지해 온 OPEC+의 기조가 이어지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포함한 8개 회원국의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도 연장됐다.

이들이 감산을 연장한 것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로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가 배럴당 8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는 등 국제유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OPEC+ 회원국들은 현재 전 세계 수요의 약 5.7%에 해당하는 하루 총 586만 배럴의 감산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2024년 말에 만료될 예정인 일일 366만 배럴의 공식적 감산과 2024년 6월 말에 만료되는 일일 22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이 포함된다.

OPEC+는 일일 366만 배럴 감산을 2025년 말까지 1년 연장하고, 22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2024년 9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OPEC+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1년에 걸쳐 일일 22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단계적으로 감축할 예정이다.

사우디 에너지 장관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는 “원유 수요가 충분히 강하지 않을 경우, 감산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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