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도, 관세 낮출 것으로 기대…4월 2일 똑같이 부과"

"EU는 무역서 우릴 끔찍하게 대해" 재차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자료사진>  2025.03.1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자료사진> 2025.03.1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인도가 아마 관세를 상당히 낮출 것으로 생각하지만 (상호관세 등을 예고한) 4월 2일에 우린 그들이 우리에게 부과하는 동일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미국 극우 성향 매체 '브레이트바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인도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지만, 인도의 유일한 문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 중 하나라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지난달 방미 기간에 인도-중동-유럽 경제 회랑(IMEC) 협정에 대해 "무역에서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다른 국가들에 맞서 싸우는 멋진 국가 그룹"이라고 평가했다.

브레이트바트는 트럼프가 중국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IMEC는 인도와 중동, 유럽을 철도·항만 인프라로 연결해서 기존 육·해상 운송로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무역 운송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트럼프는 이어 "우린 무역 분야에서 강력한 파트너 그룹을 보유하고 있다"며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그 파트너들이 우리를 나쁘게 대하도록 내버려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우린 친구들보다 적들에게 여러 면에서 더 잘한다. 때로는 우리에게 그다지 친절하지 않은 이들이 우리에게 우호적이어야 할 사람들보다 더 잘 대한다. 유럽연합(EU)처럼 말이다. 이들은 무역에서 우리를 끔찍하게 대한다"고 덧붙였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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