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독, 우크라 추가 군사 지원…"러 억제 위해 우크라 계속 지원해야"

영국, 8424억원 군사 패키지 공개…드론·대전차 지뢰 등 포함
독일, IRIS-T 방공시스템·레오파르트 전차 등 지원

16일(현지시간)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부 장관이 마그데부르크 인근 마르빈켈 소재 군 기지에서 자국의 주력전차 레오파르트 훈련을 시찰하고 있다. 2023.3.1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16일(현지시간)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부 장관이 마그데부르크 인근 마르빈켈 소재 군 기지에서 자국의 주력전차 레오파르트 훈련을 시찰하고 있다. 2023.3.1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영국과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BBC에 따르면,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 참석해 4억 5000만 파운드(약 8424억 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발표했다.

힐리 장관은 "러시아의 침략을 억제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을 계속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 지원 패키지에는 수십만 대의 드론, 대전차 지뢰, 군용 차량 장비 및 수리에 대한 자금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4억 5000만 파운드 중 약 3억 5000만 파운드는 영국이 부담하며 나머지는 노르웨이가 영국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국제지원기금을 통해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힐리 장관은 "UDCG의 활동이 우크라이나가 가능한 한 유리한 위치를 점하도록 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우리가 전쟁을 잊는다면 평화를 위태롭게 하는 것으로 오늘 발표된 대규모 지원은 우크라이나 전선의 전투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결정적 해이며 지금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우리 국방장관들의 임무는 긴급한 군사 지원을 우크라이나 전사들의 손에 쥐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과 함께 UDCG 회의를 주재한 독일도 우크라이나 지원에 동참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국방장관은 이날 독일 N-tv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IRIS-T 방공시스템 4기 △레오파르트1 전차 15대 △정찰용 드론 △포탄 10만 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이번 지원 패키지에는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MANPADS) 120기와 마르더(MARDER) 보병전투차량 25대, 포병 장비 14기도 포함됐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앞으로 수년간 더 많은 IRIS-T 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계획이며 1100대의 지상 감시 레이더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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