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전쟁 3년 앞두고 "전투능력·전투대비태세 강화"

"새롭고 현대적인 무기 및 장비 제공 원해"
"우크라 전쟁은 신이 바란 운명…목표했던 바 이루고 있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3년을 앞두고 국방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모스크바 타임스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이 '조국 수호자의 날'을 맞아 공개한 영상에서 "오늘 우리 군인들은 목숨을 걸고 용감하게 조국과 국가 이익, 그리고 러시아의 미래를 단호히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안보와 현재 및 미래의 주권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로서, 육군과 해군의 전투 능력과 전투 대비 태세를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새롭고 현대적인 무기 및 장비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11월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우크라이나를 향해 발사한 바 있어 전쟁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신형 무기를 공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군 훈장 수여식에 참석해 군인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운명이 그렇게 정해졌고, 신도 그렇게 바라셨다"며 "매우 어렵지만 동시에 명예로운 임무인 러시아를 지키는 일이 우리 모두의 어깨 위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노고 덕분에 우리가 목표했던 바를 이루고 있다"며 "국가는 여러분들과 여러분들이 이룬 공적, 조국 방어에 대한 여러분들의 헌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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