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베테랑 투수 애덤 오타비노(40)를 영입해 불펜을 강화했다.
양키스 구단은 2일(한국시간) 오타비노와 1년 계약을 맺고 26인 로스터에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오타비노는 지난 2월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뒤 시범경기에서 다섯 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10.80으로 부진했다.
이에 그는 지난달 24일 옵트아웃(기존 계약을 파기한 뒤 FA 자격 획득) 권리를 행사, 시장에 나왔다.
2010년 빅리그 무대를 밟은 오타비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콜로라도 로키스, 양키스, 보스턴, 뉴욕 메츠 등에서 뛰며 통산 724경기(743이닝) 41승 43패 195세이브 46홀드 평균자책점 3.49의 성적을 냈다.
선발 등판은 단 세 번일 정도로 오랜 기간 불펜 전문 투수로 활약했다.
2019년과 2020년, 2시즌 동안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던 오타비노는 5년 만에 양키스로 복귀하게 됐다.
오타비노의 합류로 양키스 로스터도 조정됐다. 투수 JT 브루베이커는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투수 데빈 윌리엄스는 육아 휴가(paternity list)로 잠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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