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2연승을 기록하면서 2위 창원 LG와 격차를 좁혔다.
KT는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에 72-53 완승을 거뒀다.
2연승에 성공한 KT는 29승 19패로 3위를 유지하며 2위 LG와의 격차를 1경기로 줄였다. 최하위 삼성은 2연패를 당해 15승 32패가 됐다.
KT 하윤기는 18득점 9리바운드로 골 밑을 책임졌다. 외국인 레이션 해먼즈도 18득점을 올렸고, 박성재는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전체 필드골 성공률이 29%에 머무는 등 단 1명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답답한 공격 탓에 완패를 당했다.
KT는 2쿼터에만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면서 34-25로 2쿼터를 마쳤다. 해먼즈는 전반에만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는 등 13득점으로 KT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 들어서는 하윤기의 골 밑 공격이 효과를 봤다. KT는 하윤기를 통한 집중적인 골 밑 공격으로 55-38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4쿼터 초반 문정현, 문성곤, 박성재가 돌아가며 득점을 하면서 65-43까지 달아났다. 여유가 생긴 KT는 문성곤, 조엘 카굴랑안, 문정현 등을 빼고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을 투입하는 여유를 부리면서 승리를 따냈다.
dyk060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