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서 시작된 무주 부남면 산불 야산 타고 확산…주민 272명 대피

인명 피해 없어

본문 이미지 - 전북 무주 부남면 산불 현장(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북 무주 부남면 산불 현장(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무주군 부남면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야산을 타고 밤새 확산하고 있다.

27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2분께 무주군 부남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불길이 야산을 타고 밤새 확산돼 인근 마을 주민 272명이 대피했다.

또 당초 불이 난 주택이 전소됐으며, 현재까지 임야 약 20㏊가 소실됐다.

현재 불은 바람을 타고 적상면 주변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아직까진 민가로 불이 확산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전날 밤 10시 1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에는 246명의 인력과 헬기 2대 등 61대의 장비를 투입했다. 헬기는 이날 오전 6시 30분께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은 야산 경계를 중심으로 방어선을 구축, 불길이 민가 등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고 있다.

무주군은 전날 밤 10시 29분부터 세 차례에 걸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대티, 유동, 대소, 율소마을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해당 마을 주민 272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주군과 소방 관계자는 "개인 저온저장고 전기 누전으로 발생한 화재로 추정된다"면서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소방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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