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시즌 초반 12경기에서 11승을 거두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LG는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3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과 선발투수 손주영의 호투를 앞세워 13-1로 이겼다.
LG는 개막 7연승 후 첫 패배를 안았지만, 다시 4연승을 내달리며 11승1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손주영이 무사사구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선발로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면서 "추격조들도 자기 이닝을 잘 책임지면서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고 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초반 문보경이 3타점을 올리며 타선을 이끌었고,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현수와 박동원의 홈런으로 편안한 승리를 만들어 줬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선수단 전체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매 경기 최고의 집중력과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다시 한번 칭찬해 주고 싶다"면서 "내일부터도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나머지 경기들도 최고의 플레이로 좋을 결과물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염 감독은 끝으로 "평일 원정 경기임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다. 팬들의 응원 덕에 한 주 시작을 승리로 기분 좋게 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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