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스틴, 4경기 연속 아치…"기록보다 팀 승리가 중요"(종합)

KT전 5회 솔로포 '시즌 5호'…홈런 부문 공동 선두
LG는 5-1 승리, 단독 선두 질주

본문 이미지 -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 2025.4.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 2025.4.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이상철 기자 =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4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오스틴은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초 1점 홈런을 날려 LG의 5-1 승리에 일조했다.

전날 KT에 5-9로 패하며 개막 8연승이 무산된 LG는 이날 설욕에 성공, 8승 1패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SSG 랜더스(5승 3패)와 승차는 2.5경기다.

이날 오스틴의 홈런은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2-0으로 앞선 5회초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오스틴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KT 선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높은 149㎞ 직구를 때려 외야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3월 28~2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과 2일 KT전에서 타구를 외야 펜스를 넘겼던 오스틴은 이날도 아치를 그려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2023년 KBO리그에 입성한 오스틴이 4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LG 소속 선수로는 2010년 박병호, 2012년 정성훈, 2019년 카를로스 페게로, 2020년 로베르토 라모스에 이어 5번째다.

오스틴이 다음 경기에서도 홈런을 추가할 경우 LG 선수 역대 최다 연속 경기 홈런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 오스틴은 홈런 5개로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경기 후 오스틴은 홈런 상황에 대해 "헤이수스의 투구 패턴이 엇비슷해 직구 인사이드쪽 공을 노렸다. 마침 그 코스로 실투가 날아왔고, 이를 때린 것이 홈런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기록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며 "오늘 팀 승리에 기여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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