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구장서 역사적 첫 경기 앞둔 김경문 감독…"대량 득점, 승리 선물"

개막전 승리 후 4연패…28일 KIA와 홈 첫 경기
"선수들 답답할 것…지금은 웃으면서 기다려야 할 때"

본문 이미지 -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기아 타이거즈 경기를 앞두고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의 연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5.3.2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기아 타이거즈 경기를 앞두고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의 연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5.3.2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대전=뉴스1) 서장원 기자 = 역사적인 신구장 홈 개막전을 앞둔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으로 팬분들께 승리를 선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2025 KBO리그 정규 시즌 홈 경기를 치른다.

한화의 이날 경기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창단 40주년을 맞아 새롭게 문을 연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첫 정규 시즌 경기이기 때문.

하지만 현재 한화의 분위기는 가라앉아 있다. 23일 KT 위즈전부터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을 내리 패하면서 4연패에 빠져 있다. 타격 침체 속 28이닝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본문 이미지 -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기아 타이거즈 경기에 앞서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의 연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5.3.2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기아 타이거즈 경기에 앞서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의 연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5.3.2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한화로선 새 구장, 첫 홈 경기에서 연패를 끊고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예전에 시즌 초반 지기도 하고 연패도 해봤지만, 이렇게 점수가 안나면서 진 것은 처음"이라면서 "좋은 타구가 막히다보니 선수들의 몸에 힘이 들어가고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작용한 것 같다. 오늘은 점수도 내고 잘할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선발 투수들은 잘해주고 있다. 우리 팀 마운드는 좋다. 타격도 언제든지 다시 좋아질 수 있는데 그게 오늘이었으면 좋겠다. (지난 경기에서) 팬들께 시원한 타격을 못보여드렸는데, 오늘 좋은 타격이 많이 나와서 대량 득점을 하는 모습을 선물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따로 전한 말이 있느냐'는 질문엔 "그런 건 없다. 가만히 참고 웃으면서 기다리고 있다. 코치들과 선수들도 많이 답답할 거다. 다들 열심히 노력했는데 안되니 얼마나 답답하겠나. 내가 무언가 말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다. 지금은 웃으면서 기다려야 할 때"라고 덕장의 지혜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한화는 황영묵(2루수)-최인호(좌익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김태연(1루수)-임종찬(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코디 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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