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오는 4일로 지정됨에 따라 경찰 지휘부가 관련 대응책 논의에 나선다.
경찰청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관 '탄핵선고일 대비 전국 경찰지휘부 화상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날 회의 현장에는 경찰청 국장급 간부,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 및 경비 정보부장, 기동본부장 등이 참석하며 화상으로는 시도경찰청장, 부속기관장, 경찰서장 등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는 이 직무대행 모두 발언까지만 언론에 공개된 후 비공개로 진행된다.
한편 경찰은 선고 전일부터 '을호비상' 등 전국에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선고 당일에는 전국 경찰관서에 '갑호비상'을 발령해 경찰력 100% 동원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전국 기동대 338개 부대 소속 2만여 명이 동원되고, 그중 210개 부대 소속 1만4000명은 서울에 집중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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