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취중 라방 논란·심경 고백 후…'헌정 무대' 주인공으로 돌아온다 [N이슈]

본문 이미지 - 가수 보아 2024.3.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보아 2024.3.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최근 취중 라이브 방송 논란 후 심경을 고백했던 가수 보아가 헌정 무대에 올라 자신의 음악을 들려준다.

하이브와 팬 플랫폼 위버스는 지난 17일 위버스콘 페스티벌(이하 '위콘페') 누리집을 통해 오는 5월 31일, 6월 1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리는 '위콘페' 트리뷰트 아티스트로 보아가 등장한다고 알렸다.

K팝의 레거시를 조명해 온 '위콘페' 트리뷰트 스테이지(Tribute stage) 에는 올해의 아티스트로 보아가 선정됐다. 이 자리에서 보아의 무대는 물론, 후배 가수들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보아를 위한 헌정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언행으로 비판을 받은 보아가 다시 본업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그는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방송인 전현무와 취중 라이브를 진행하다 논란이 됐다. 당시 보아는 전현무와 박나래의 열애설을 묻는 누리꾼의 질문에 "안 사귈 것 같다", "오빠가 아깝다" 등의 발언으로 지적을 받았다.

이에 보아는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한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고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 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후 보아는 팬들에게 그간의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15일 "지난 몇 년간 저는 일뿐 아니라 사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겪어왔다"라며 "예전에는 그저 하라는 것만 열심히 하면 더 잘될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세상도 바뀌고, 저도 변하고, 그 변화들이 동시에 밀려오면서 '이 자리가 내가 서 있을 곳이 맞는 걸까?'라는 고민을 수없이 반복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음악을 놓지 못한 이유는 음악이 사라지면 제 인생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느낌이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어떤 방식이든, 어떤 형태든 여러분들과 음악으로 연결되고 싶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얼마나 더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하지만 저는 우리 마음속엔 아직도 가슴 뜨거운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 그 힘을, 여러분과 함께 다시 끌어올려 보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2000년 데뷔한 보아는 'No. 1'(넘버원), '발렌티', '아틀란티스 소녀', '걸스 온 톱'(Girls On Top), '온리 원'(Only One), '베터'(Better) 등 수많은 명곡으로 한류를 이끌며 '아시아의 별'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지난해에도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 왔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보아가 본업으로 돌아와 무대에서 "가슴 뜨거운 잠재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나 최근 논란과 심경 고백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다시금 보아만의 진가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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