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자배원)은 취약계층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을 위한 '수혜가정 맞춤형 방문케어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수혜가정 맞춤형 방문케어서비스는 자동차 사고 피해 중증후유장애인 및 피부양 가족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방문 돌봄과 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방문케어서비스는 사전 지원 및 심사를 통해 희망하는 봉사자와 수혜가정을 연결하고 말벗 상담, 병원 동행, 식사 및 생필품 지원, 행정서비스, 여가 활동 등 7가지 맞춤형 특화 서비스로 구성해 수혜자의 필요에 맞춰 설계 및 제공된다.
선발된 봉사단원은 매칭된 수혜가정을 위한 '개별케어플랜'을 수립해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해 맞춤형 방문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배원에서는 이와 함께 원격지·격오지에 거주하거나 봉사단원의 방문 서비스를 받기 힘든 가정을 위해 생필품·간편식 등을 비대면으로 전달하는 '언택트케어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자배원은 200여 명의 봉사단원을 운영해 수혜가정 약 800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2회 방문케어서비스와 매월 1회 언택트케어서비스를 제공해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의 정서적 지원에 발벗고 나설 예정이다.
자배원은 지난달 27일부터 서울·대전·대구·광주·원주·부산 등 지역 거점별로 '2025년 방문케어서비스 봉사단원 발대식'을 개최해 올 한해 방문케어서비스 중점 추진사항과 자원봉사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주현종 자배원 원장은 "방문케어서비스는 자배원이 올해 자동차사고 피해자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수행하는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의미가 깊다"며 "자발적으로 봉사에 힘써주시는 봉사단원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피해자와 그 가족이 정서적 안정을 되찾아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