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무죄 판결문 그냥 明이 쓴 것…野 '신속선고', 파면 빨리하라는 말"

본문 이미지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5.3.15/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5.3.15/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논리를 그대로 받아줬다며 이 대표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결정을 맹비난했다.

판사 출신인 장 의원은 27일 채널A '정치 시그널'에서 "밤새 판결문을 읽어봤다"며 "한마디로 어제 판결은 그냥 이재명 대표가 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즉 "이재명 대표가 그린 밑그림대로 판사가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한 판결이다"는 것.

장 의원은 "재판 핵심은 이 대표가 대장동 개발 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 김문기 씨를 모른다', '국토부가 직무 유기로 어떻게 할 것처럼 협박해 어쩔 수 없이 백현동을 허가해 줬다'고 거짓말한 것"이라며 그런데 법원 판결은 "오이를 예로 들면 '오이가 썩었다'고 하자 썩은 부분 잘라내고 '충분히 먹을 만하다' '썩은 건 없다'고 한 것과 똑같다"고 어이없어했다.

이어 "법원이 '이는 인식의 문제일 뿐 행위의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며 "이는 이재명 대표가 주장하는 대로 도망가는 길을 여러 개 만들어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이 대표가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건을) 빨리 선고하라", 민주당이 국회 법사위를 통해 '대통령 윤석열 탄핵 심판 선고기일 신속 지정 촉구 결의안'을 의결한 지점에 대해선 "신속 선고라고 했지만 진짜 신속하게 탄핵이 기각되면 안 되기에 그 앞에는 파면이라는 두 글자가 빠져 있다"며 "파면 선고를 빨리하라는 말이다"고 민주당 속내가 뻔히 보인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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