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23일 친환경 러닝 행사 '2025 무해런'을 지구닦는사람들(와이퍼스)과 공동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무해런은 국내 최초 쓰레기 없는(No-Trash) 마라톤으로, 참가자들은 러닝을 통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무해런은 기존 마라톤에서 흔히 사용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 종이컵, 포장 쓰레기를 없애고, 다회용 컵과 아리수 급수대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러닝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500명의 러너는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광장에서 월드컵대교 인근 반환 지점까지 10km 코스에 참가한다. 이번 무해런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나선 70여 명의 스탭은 10대 중학생부터 6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스탭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당일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께는 아리수 캠페인과 함께 아리수로 만든 음료(아리수 아메리카노, 아리수 아이스티 등) 시음 기회를 제공한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기후 위기의 시대에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아리수 먹는 문화가 더 많은 시민들에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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