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풍림아이원 아파트 입주 지연 사태 해결 실마리 찾나

건설 사업주 이달 말까지 입주 지연 보상안 제시 약속
진천군·입주예정자비대위·사업주 입주지원협의회 구성 합의

진천군은 지난 26일 오후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아파트 입주 지연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 입주예정자비대위와 건설 사업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었다.(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천군은 지난 26일 오후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아파트 입주 지연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 입주예정자비대위와 건설 사업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었다.(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아파트 입주 지연에 따른 입주예정자들의 고통 해결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건설 사업주가 이달 말까지 보상안을 제시하기로 해 사태 해결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다만, 보상안 협의 과정에서 이견이 있을 것으로 보여 상당한 진통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

진천군은 지난 26일 오후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아파트 입주 지연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 입주예정자비대위와 건설 사업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에서 사업주인 대명수안이 오는 31일까지 입주예정자에게 보상안을 제시하기로 약속했다.

향후 진천군·입주예정자비상대책위원회·사업주가 참여하는 입주지원협의회를 구성해 세부 보상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오는 29일부터 3일간 진행하는 입주자 사전점검과 관련해서는 공사 미비 등으로 재점검을 요구하는 세대가 있으면 재점검을 하기로 했다.

2023년 10월 입주 예정이던 진천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아파트는 수차례 사업 기간이 연기되면서 1년 5개월째 입주예정자들이 보금자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입주 지연에 따른 보상 협의도 이뤄지지 않아 입주예정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군은 그동안 입주 지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원활한 공정추진과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4년 2월 이후 월 2회 공정과 현장을 점검했다. 입주 지연에 따른 보상 협의 등 입주민의 애로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명수안 본사를 방문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여 왔다.

입주자 사전점검에 앞서 송 군수가 현장을 찾아 사전점검을 진행하기에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사업시행자 측에 사전점검 연기를 권고하기도 했다. 사전점검은 2차례 연기됐다.

송 군수는 "이번 자리를 어렵게 마련한 만큼 대출이자, 임대료 부담, 임시 거처 전전 등 입주 지연에 따른 수분양자의 고통을 사업주가 1차적인 원인자임을 통감하고 모두가 만족하는 협의안이 도출되길 간절히 바란다"라며 "최종협의가 이뤄질 때까지 계속해서 정기 협의회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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