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부상자가 3명 늘었다. 이에 따라 이번 산불에 따른 인명피해 역시 73명이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오후 4시 기준 이번 산불로 인한 부상자가 3명 늘어 43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30명으로 이전과 동일하다.
지역별로는 경북 의성에서의 피해가 가장 크다. 의성에서는 사망 26명, 부상 31명 등 총 5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어 경남 산청에서는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는 등 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울주 온양에서는 부상자 2명이 집계됐다.
다만 이같은 인명피해는 잠정적 추정치다. 중대본 관계자는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잠정적 추정치라는 점을 참고해달라"고 했다.
한편 중대본은 낮 12시와 오후 4시 하루 총 2회에 걸쳐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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