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지역 유아와 아동을 위한 영어 원어민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군은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원주 전문 영어교육 기관인 YZ키즈와 원어민 학습지원을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군과 YZ키즈는 △도시와 동등한 영어 학습 환경 조성 △원어민 전문 영어 학습프로그램 공동개발 △놀이형 영어교육 시스템 마련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오는 5월까지 아동 교육시설을 건립하고 6월부터 놀이형 영어 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 협력 활동 지원 등에 나설 방침이다. YZ키즈는 원어민 강사를 확보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영어교육 콘텐츠 공유, 놀이형 학습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농촌이라는 지역의 한계에 갇혀 지역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로니카 YZ키즈 대표도 "협업을 통해 아이들이 영어를 '공부'가 아닌 '즐거운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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