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2026년 국비 확보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시는 6일 오후 4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국비 확보 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육동한 시장은 춘천의 미래 성장동력과 민생분야 국비 확보를 위한 방향성과 전략을 점검했다.
국비 확보 목표액은 6000억 원이다. 이번에 발굴된 사업은 총 31개 사업, 700억 원 규모다. 분야별로는 일반 국비 20개 사업 330억 원, 공모 13개 사업 370억 원이다.
주요 사업은 동물대체시험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42억 원), 지역 디지털 혁신 거점 조성지원(22억 원), 춘천시 순환형 매립시설 정비(12억 원), 소양8교 건설사업(35억 원), 북한강 합류점 공지천 지구 준설사업(50억 원), 동남권 복합복지센터 건립(8억 원),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15억 원) 등이다.
이에 따라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시는 정부예산 편성 단계마다 전략회의를 진행하는 등 2026년 국비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움직일 방침이다.
특히 예산 확보에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사안은 육동한 시장이 중앙정부를 직접 방문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빠짐없이 지역 예산을 챙길 계획이다. 특히 육 시장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역대 최대인 5453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기에, 올해도 도전적인 목표 달성을 통해 지역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