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376억 투입 사북·북산·남부권 생활 여건 개선 나서

2028년까지 마을도로, 정주기반 개선, 농촌 공간 재구조화 추진

본문 이미지 - 육동한 춘천시장이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산촌 생활여건개선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2025.3.25 한귀섭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산촌 생활여건개선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2025.3.25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2028년까지 376억 원을 투입해 사북·북산·남부권의 생활 여건 개선에 나선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농산촌 생활여건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사북면, 북산권, 남부권은 뛰어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으나, 교통이 불편하고 생활 기반이 부족해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먼저 시는 농·산촌의 가장 큰 불편으로 지목받는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마을도로를 확충한다.

사북권에서는 인람리 4.1㎞, 송암리 1.9㎞ 규모의 마을도로를 구축한다. 또 북산권에서는 품걸리 6㎞, 조교리 2.2㎞, 물로리 2.3㎞, 추전리 2.2㎞, 대동리 2.5㎞의 마을도로를 만든다.

남부권에서는 가정리와 박암리를 잇는 6.5㎞ 규모의 마을도로와 백양리와 방하리를 잇는 마을도로 5.4㎞ 구간이 생길 예정이다.

시는 마을도로 구축으로 주민들의 이동이 편리해지고, 생활권이 확대되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더해 시는 마을 안길, 세천, 소교량, 용수로 등 다양한 기반 시설의 보수와 확장 계획도 마련했다.

본문 이미지 - 춘천시, 농산촌 생활여건개선계획.(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시, 농산촌 생활여건개선계획.(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농촌 공간의 재구조화에도 나선다. 농촌 공간 재구조화는 농촌 지역의 물리적, 사회적, 경제적 구조를 변화시키는 과정이다.

시는 마을 내 유휴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어르신들의 여가생활과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으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육동한 시장은 “북산면, 사북면, 남산면, 남면 지역 일대를 춘천의 소중한 보석처럼 재조명하여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확실히 마련하고 서면 일대 내부 도로망을 구축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업비 230억 원을 투입해 서면 일대 도로망 구축 사업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서면대교, 제2경춘국도, 서면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연계한 사업이다.

규모는 18개 노선, 7.3㎞로 서면대교에 접속되는 서면 일대 교통 여건 변화를 고려해 장래 발전 방향을 구상하고, 외부 순환도로망과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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