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최근 2박 3일 일정으로 청주와 평창 등을 방문한 전주시의회 소속 의원들에 대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시민연대는 29일 성명서를 내고 “외유성 견학으로 논란을 일으킨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 의원들은 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전주시의회의 행정위원회 7명의 의원은 지난 26일, 2박 3일 일정으로 청주시와 평창군, 속초시를 방문했다. 청주시의회 부의장을 면담하고 평창올림픽 기념관 등을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완주·전주 통합 준비와 올림픽 시설의 사후 관리를 살피겠다는 것이 이번 견학의 목적이다.
하지만 관광 일정이 대거 포함돼 사실상 외유성 견학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시민연대의 설명이다
이들은 “견학 기간인 26일부터 28일까지는 산불로 전국이 사투를 벌이던 시기였다. 또 헌법재판소의 탄핵선고 지연으로 이번 견학에 참석한 7명의 의원이 소속된 공당이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최고위를 개최하는 등 어지러운 비상시국이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견학을 진행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민연대는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과 전주시의회는 이번 견학을 둘러싼 의혹 해소를 위해 조사해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소명해야 한다”면서 “논란을 일으킨 행정위원회 소속 7명의 의원은 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