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19일 오후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서 2025년 제1차 고창군 연안습지보호관리위원회를 열고 고창갯벌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해양보호구역 관리사업 및 세계유산 관리사업 추진 현황, 2026년 해양보호구역 관리사업 예산편성 계획 심의, 고창갯벌 해양보호구역 관리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의견 수렴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고창갯벌의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한 관리기본계획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2026년 해양보호구역 관리사업 예산편성과 관련해 우선 추진해야 할 주요 과제를 논의하고, 효율적인 예산 운영 방안을 검토했다.
고창군은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창갯벌 세계유산학교 운영, 제4회 고창갯벌 빅버드레이스 개최, 세계유산 안내판 정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고인돌과 갯벌 등 고창의 세계유산을 주제로 한 '2025 세계유산축전'을 개최해 전 세계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최순필 세계유산과장은 "고창군은 앞으로도 연안습지보호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해양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며 "세계유산으로서 고창갯벌의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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